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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

방정민 2005. 09. 07.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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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와 나




그대는 그리움, 나는 기다림

아무 말 없이 내 마음을 가져간 그대,

바람결에 그리움을 뿌려놓고

내가 다다를 수 없는 먼 길을 떠났어요

그대 나를 잊을까 바 곱디고운 얼굴 그리움으로 화장하고

마음 한 켠, 외로움으로 세월을 삼켜요

기약 없는 기다림이 허공에 매달려

잊혀져가는 그리움을 달래어 줄 때

먼 길을 떠났던 그대, 온다는 말도 없이

불쑥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나, 그림자가 없는 그대가 오던 날,

그 날은 외로운 날....

외로움은 한없는 슬픔을 토해내고

더 이상 기다림이 없는 나는 나를 잃어버렸답니다

순간, 청춘의 기다림은 백발의 회환이 되어

마지막으로 그대를 떠나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말없이 돌아선 나의 울음 우는 영혼

차마 한 걸음도 제 갈 길을 가지 못하고

또 다시, 다시는 오지 못할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그 그리움의 끝은 무엇으로 채울까요

또 다른 기다림의 시작은 어디서 해야 하나요

그대는 그리움, 나는 기다림



댓글 3개

최인구 2005. 09. 08. 오전 12:00

안녕하세요? 방정민 님! 저도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입니다. 독자게시판에 있는 글도 잘 읽었고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정민 2005. 09. 09. 오전 12:00

네.. ^^ 가급적 자주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구요..좋은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운영자 2005. 09. 09. 오전 12:00

역시 최인구님 인사성이 밝으시네요....ㅎㅎ 방정민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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