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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곡
윤창현 2005. 09. 30. 오전 12:00
6714
윤창현 2005. 09. 30. 오전 12:00
6714
- 사부곡/ 윤창현-
아버지!
그곳에도 낙엽이 지고 있나요?
당신을 보내고
밤새 신열로 눈을 뜬 그날 아침
하늘도 슬픈지 비를 뿌리고
화단에 피어 있던
고운 꽃이 지고있었지요
아니,
붉디붉은 그리움이 지고있었지요
당신을 보낸 가을 낙엽 같은 쓸쓸함
아린 보고픔은
꽃을 피우고 다시 지는…
사계의 담장을 훌쩍 넘어
당신이 그토록 즐기시던
빠알간 홍시를 달고 왔네요
당신을 보낸 가을
그 시월의 낙엽 태우는 향기로….
아버지!
그곳에도 낙엽이 지고 있나요?
당신을 보내고
밤새 신열로 눈을 뜬 그날 아침
하늘도 슬픈지 비를 뿌리고
화단에 피어 있던
고운 꽃이 지고있었지요
아니,
붉디붉은 그리움이 지고있었지요
당신을 보낸 가을 낙엽 같은 쓸쓸함
아린 보고픔은
꽃을 피우고 다시 지는…
사계의 담장을 훌쩍 넘어
당신이 그토록 즐기시던
빠알간 홍시를 달고 왔네요
당신을 보낸 가을
그 시월의 낙엽 태우는 향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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