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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타기
박종영 2005. 10. 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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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영 2005. 10. 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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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타기 외줄이어서 혼자 타는 것이다 줄의 끝에서 승리를 준비하는 수많은 조바심 딸각거리는 숨소리가 불꽃으로 핀다. 학으로 날아와 줄 위에 선 광대의 두 날개 평형의 기운을 이루며 아슬아슬한 기쁨을 뿌린다 절정이었을 때, 눈가에 촉촉이 유랑으로 떠난 얼굴이 잡힌다. 날렵한 부채춤은 어두운 세상 헤쳐 갈듯 더디게 안기는 인생의 순서를 한발씩 내딛어 자유를 개척한다. 고수의 장단에 알짜 베기 추임새가 서러운 가슴을 흔드는가 불결한 세상을 한발로 누른다 한가락 굿판이 잊혀진 삶의 길 위에서 거만을 떤다. 글/박종영....영상/풀잎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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