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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을 보며
한상숙 2005. 11. 28.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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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 2005. 11. 28.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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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집을 짓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천천히 빙글빙글 돌며 집을 짓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집
비가와도 물이 그대로 새는집
바람이 불어도 그냥 통과되는 집
햇살이 뜨거워도 피할곳 없는
그물집을 짓네
자신의 꿈 만한 집을 지어놓고
나태함을 버리려고
처음 집을 짓던 그 자리에
초심의 마음을 지니고 앉아있네
댓글 1개
최인구
2005. 11. 28. 오전 12:00
한상숙님! 글이 참 좋네요^^ 일상의 관찰에서 배움의 진리가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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