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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은 암시였다

김종윤 2006. 01. 0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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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은 암시였다.


처음 부딪친 눈빛에

잔잔한 파문이 일고

그대가 내민 하얀 손끝에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가슴은 동기동기.


그 짧고도 길었던 순간도

지나고 나면 앙금 같은 순백일 뿐

어느 날 *반뜻

진양조 가락 되어

발림같이 삼삼하다.


그 먼 길을 잘도 갔다

파문 멎은 호수되어.......

단지

내 그리움은 암시였다.


2006.01.05.


************


*반뜻 :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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