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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말한다

김종윤 2006. 01. 14.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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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말한다.


바다가 파란 걸

내린 천에서 알았어.


연어가 내게 작게 속삭이데

그리워 멍이 든 거라고


놀랬지, 정말 처음 듣는 소리거든

정말 그래 사랑하면 아픈 거야


왜 아프지 두근두근 아닌 거야

아 이제야 짐작이 가


얼레가 왜 내 곁을

떠나려고만 한 지를


그럼 그 것도 사랑이네

왜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느냐고


그 것은 나도 알 수 있어

그리운 눈물이잖아


어떻게 알았느냐고

간절 곶에서 유채가 자랑하데


그래 맞아

파도가 말 했어


그럼 왜 파도는 소리를 내지

그 것도 몰라


그리워 말 못하는

처절한 울음소리야.


그래 고마워

나 다시 내린 천으로 갈래


연어가 너무 보고 싶어.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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