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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김종윤 2006. 01. 28.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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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기다리자


기다린다.


그 날이 오면


웃음도 눈물도


가슴엔 꽃비로 젖고.



그리움조차 대상이 없고


스러진다 해도


흔들려 마음 추수일 수만 있다면.




기다려야지


기다리련다.


그 날이 오면


웃음도 눈물도


잔잔한 호수가 되고.




기다림조차 파문일 지라도


잊혀진다 해도


애잔한 음악 들을 수만 있다면.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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