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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어요

유태복 2006. 02. 09.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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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어요


글 / 백록 유태복



하얀 눈가루가 강풍에 힘입어

내 얼굴과 내 마음을 때립니다.


때리는 순간 차가운 아픔만을 남기며

눈물이 되어 사그라집니다.


영원히 남지도 못하면서

몇 초도 못 견디고 눈물이 된 당신


쳐다볼 겨를도 없이

바로 사그라지는 그 이유 알 수 없어요


그리움의 흔적을 남기려는

시위의 눈물인가요.


내 품에 안기고 싶은 맘에서.......

아니 사랑을 고백하고픈 행동 인가요


엊그제 입춘을 저만치 보낸 엄동설한

난 당신 맘을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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