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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 던지면

박종영 2006. 02. 15.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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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 던지면
무심코 강물에 돌 하나 던진다
퐁당 소리,
동그라미 파장의 웃음이
겹겹이 층을 이루며 닿은 곳,
하늘 구름이 물결 이랑에 숨가쁘고
침잠의 깊은 곳에서
돌 하나,
서러운 몸짓으로
허기진 세상 역겨워 숨어드는
지혜의 시간 펴는 사이
닮아 보고 싶은 세월이
어느 만큼 성장을 멈추었을 때,
그 달아진 돌 한 개
아직 융합의 틀을 빗나간
물살에 부대끼며 소리 내어 울겠지.
글/박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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