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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쩌랴

박종영 2006. 03. 02.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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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쩌랴
나, 너를 닮지는 못했어도
우는 마음 달랠 줄은 안다.
떨어져 나가는 붉은 향기
주워 모아 가슴에 품어도 보았다.
그때마다 깊이 패이는 볼우물에
곱게 다지는 가뿐 숨소리,
어느 별빛 물고
가슴에 파고드는 홍매화,
이 흐느낌을 어쩌랴?
글/박종영 * 수메루 사진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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