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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검은고양이루팡 2006. 04. 18.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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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핀 아지랑이가 나를 반기며

자리에 앉아 창 밖의 세상을 바라본다.

벌써 벛꽃이 나를 부르고

잔잔한 강물은 나를 뒤흔든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빨간불을 기다리며

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본다.


바람이 나를 간지르고

노을이 내눈을 물들일때

좌석에 앉아 창 밖의 세상을 바라본다.

잔잔한 강물은 나를 일깨우고

어둠속의 기차는 내 숨을 멎게한다.


바람이 분다.

가슴을 뛰게하는 바람이 분다.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이 분다.

오늘도 하루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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