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마 밑 ●
결론이 나질 않는 사랑의 이야기,
결론이 나오지 않는 삶의 이야기,
결론이 나오지 않는 가슴 속이야기,
아무리 많은 것을 경험했다 한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
그것은 우리네 인생들이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그 느낌이 다르고,
이틀을 살아도 가슴 깊이 느낄 수 없는 것,
그것이 우리네 인생들에게 주어진 삶의 모습일 것이다.
비를 맞고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을 일컬어
비를 맞고 살아가는 인생이라 정의를 한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처마 밑의 안식처라고하는 부분일 것이다.
누구를 만나 사랑을 한다해도,
잠시 잠깐 비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곳,
아마도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가슴이 열리지 않아 마음에 비를 맞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비를 피할 곳이 필요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하는 것은,
벌거 벗은 몸으로 태어나,
생명부지인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
그 런 친구하나를 만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삶,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나의 처마 밑이 되는 친구...
그러한 친구를 지금 당신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