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봄의 절개
유태복 2006. 05. 02. 오전 11:10
5718
유태복 2006. 05. 02. 오전 11:10
5718
봄의 절개
글 / 백록 유태복
오월이 성큼 푸른 새 옷 입고
미운 황사와 함께 날아온 세월
어여쁜 분홍 벚꽃님은
늙은 봄바람에 젖어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버리고
립스틱 찐하게 바른 빨간 철쭉
젊음을 토하며 나를 유혹하는데
내님의 마음 아파 할까봐
눈 돌리지 못하고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눈감고 님 에게 그리움을 호소합니다.
떠나가는 봄바람
세월에 젖어
못 다한 사랑 식는다 해도
지난 아픈 상처 어루만지면서
애타게 새 봄을 기다리며
유혹을 뿌리치렵니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