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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이념의 산물들

정남식 2006. 06. 27.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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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이념의 산물들

                 정 남식


철마라 했지

왜 여기, 이렇게 머물었나!

머물게 했나?

끊어진 철길위에 외로이

녹물만 쏟고 있었구나.


철조망아!

아름다운 숲과 산

은빛물길 갈라놓고

끝간데 없는 철가시줄

강토를 잘랐구나.

잘린 허리 아픔을 아는지


무심타 임진강이여!

휴전선 따라 남북 넘나드는

유유한 그 물줄기

서러워라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 어찌하라고


56년 긴 세월

반세기 넘어도

뒤처진 사상, 그 세균에 감염되어

두려워 떠는 병든 자들

아직도

철조망 걷고 강 건너

철마 달리는 그날이

그리도 두려운가?


낡은 이념의 산물들

어느 용광로 쇳물 되어

남북이어 뻗어가는 철길 되어도 좋으련만


     06.6.24

        

            임진강 자유의 다리에서


댓글 2개

푸른 2006. 07. 07. 오후 12:34

낡은 이념의 산물이라지만 그 이념을 내 세우고,지금도 완벽한 독재를 풀어주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기에 우리는 계속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그들을 보듬으려해도 그들은 그들의 체재를 계속 고집하고 그것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체재를 우리는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남식 2006. 07. 07. 오후 10:12

21세기는 자유경제 자유민주주의 체제라야 하지요. 20세기에 종식되야 했던 공산독재 체제가 아직도 한빈도 북쪽에 남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지요.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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