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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松花 강 봉환 2006. 07. 28.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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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松花/강 봉환


어디론가 달려만 가고 싶은

그런 때도 있었습니다

 

조용히 머언 산을 바라다보며

금방이라도 달려갈 것 같은 구름에

내 맘을 실려 보낸 적도 있답니다


언젠가 님을 향한 그리움 속엔

아릿다운 여인의 향기가 나는 듯한

풋풋한 내음새에...빠져

혼미한 적도 있답니다


이제 멀어져만 가는 세월에

희끗희끗 흰머리는 늘어만 가는데

갈 수 없는 머언 노스텔지어를 향해

지금도 훨훨 날아만 가고픈 내가 있습니다




댓글 1개

lys 2006. 07. 29. 오전 07:25

나이가 든다는 것...나도 모르게 훌쩍 40 이 넘으면서...살아온 뒤안길이 보이네요...시인님의 글처럼 때론 어디론지 가고 싶은 충동에...내가 왜 이렇게 살지? 하는때가 저도 많습니다...꾸준히 써 올리시는 글...마음의 글인 줄 압니다...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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