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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정으로
박종영 2007. 01. 12. 오후 01:12
4870
박종영 2007. 01. 12. 오후 01:12
4870
풋풋한 정으로
가난의 귀신이
빈 쌀독에 들어앉아
바가지를 긁는다
식솔(食率)들은 배고파 칭얼대고
저토록 곤궁할 때
젊은 날 쪽 머리 동백 기름 발라
옛 띄게 곱던 시절 수줍음이라도 꺼내어
꼭 하루만이라도
풋풋한 정으로 달래보면
가난의 귀신이
빈 쌀독을 채워줄까?
글/박종영
댓글 2개
이옥경
2007. 01. 16. 오전 09:44
시인님은 마음이 부자인것 같습니다. 좋은시로 많은 사람들에게 늘 풍성히 나눠주시니까요...
김상현
2007. 01. 17. 오전 11:34
시인님은 마음이 재벌인가 봅니다. 모든 현상이라는 근본에 풍성한 이자를 더하여 많은 이들에게 상환도 하시고 보다 깊은 현상을 예치까지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은주(은혜를 베푼사람 : 시인 박종영)님께 늘 고마움을 전하고 늘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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