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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

임병연 2007. 03. 28.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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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


어느새 봄이
익어가고 있는 가 봅니다.


안개가 걷히기도 이른 앞산에는
연분홍 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문득
어릴 적 봄날

먼 산에 나물을 뜯으러 가셨다가

한 묶음 참꽃을 꺽어 오시던 어머니

커다란 나뭇짐 위에
한 아름 참꽃을 꽂아 오시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아버지!
지금은 아버지 무덤가에 참꽃이 활짝 피었겠지요?
 

 

댓글 1개

포아풀 2007. 03. 28. 오전 10:04

아쉽게도 그림이 안보이네요. 참꽃... 흔히 진달래라고 하지요. 참꽃, 두견화라고도 하는 꽃.. 참꽃이라는 꽃이름이 참 좋네요. 아버님 누워계신 양지바른 그곳에도 참꽃이 소담하게 피어있을 것 같네요. 고운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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