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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
나종복 2007. 05. 07. 오후 12:23
5015
나종복 2007. 05. 07. 오후 12:23
5015
맞바람
비가 오려고
맞바람이 들녁에서 불어온다
한기를 삭혀버린
봄 내음이 가득한 바람이다
맞바람을 따라나선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하얗게 핀 목련꽃에
봄의 향기 젖어 흐르고
붉은 입술내민 동백꽃엔
여심이 가득하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봄의 만상에 샘물같아
이는 맞바람아!
봄을 가득 담고 불어 오거라!
나종복
댓글 1개
포아풀
2007. 05. 07. 오후 08:54
오늘은 맞바람이라도 불어 더위를 식혀주었으면, 하는 날이었지요. 벌써 덥다는 소리가 나오고... 나종복님의 맞바람은 한기를 삭혀주는 바람이군요. 이제는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네요. 고운 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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