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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되어 그대곁에
눈이 되어 그대 곁에
松花 강 봉환
다가오는 따스한 봄날엔
아지랑이 피는 아찔함으로
소복이 쌓아둔 정마저 없어질세라
지금처럼 눈 내리는 밤이면
어딘가 살고 있을 그대에게
한없는 그리움으로 나서고 싶다
세상이 모두 잠든 적막한 이 밤에
다소곳이 내려 다가와
그대 향한 그리움을 남기고자
혹시나 하며 나서는 그대의 발길
나 돌아오는 길 처 마다
발걸음 좆아 내 발자국을 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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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눈이라는 단어가 새롭네요. 삼월까지 눈발이 날리곤 했는데 어느덧 초여름으로 성큼 다가왔으니... 소복이 쌓은 정, 하얀 눈 한여름이면 그 눈도 상당히 그리워 질 것 같네요.
예전 같으면 5월은 그렇게 덥지도 않는데 요즘 날씨는 곧바로 여름의 중반쯤 가는 기후변화로 벌써 시원함이 아쉬울정도로 덥군요 얼마전 써논 글중에 생각나 옮겨 보았답니다 포아풀님 안녕하시지요 / 이곳에 오면 지킴이 역할을 하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인터넷상에서만 뵙지만 이웃같은 생각이 드는 사색의 향기에 발을 들여놓은지 1년여가 지났군요 /그리운 님의 발길이 닿을세라 조용히 사뿐히 즈려 발길만 내놓고 가려는데 포아풀님의 고운 흔적이 남아있군요/ 감사합니다
별들이 밤새 하늘의 지킴이로 있다가 대지의 품이 하도 그리워 그리움의 빛으로 반짝반짝 하얗게 내려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지의 품에 안기고 나무에 걸터앉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 군요. 덩달아 제마음도 행복해집니다.
이옥경님의 아름다운 詩情이 넘친 댓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누구나 한번쯤 그리움같은 추억이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갖고 산다는 것 나이가 듬에도 평생 筆力이 다할 때까지 행복한 것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여유와 세상을 관조하며 보며 삶을 보다 아름답게 승화시켜 나갈 수있다는 자부심이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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