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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백원순 2007. 06. 28. 오전 12:18
4132
백원순 2007. 06. 28. 오전 12:18
4132
고독
신이 내게 준 쓴 잔 중 하나
어쩌면 나는 어둠속에서
먹이를 찾아 눈을 빛내는 고양이
질펀하게 젖어드는 여름우기에는
삶에 섞이기를 싫어해
태양 가까이 뻗어있는 나뭇가지에
꼬리를 감고 졸음을 즐길지 모른다
사람도 차도, 지하철의 경적소리도 끊어진
한 밤중에
검은 고독의 눈동자를 번득거리며
내 두뇌의 저 깊은 금맥을 타고 내려가는
광산의 검은 고양이
절대절명의 순간 스쳐지나가는 첫사랑
만남의 설레임의 용광로
제련시킨 한 마디
댓글 2개
백원순
2007. 06. 28. 오전 12:20
계절이 서너차례 바뀌어 다시 사색의 향기에 뜨는 부표처럼 들어와 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포아풀
2007. 06. 28. 오전 09:07
백원순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오셨나봐요. 자주 오셔서 좋은 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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