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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그리움...

꿈꾸는어린왕자 2007. 07. 12. 오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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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그리움...
 
 
높은 산을 오르다보면,
인기척을 느낄 수 없어,
잠깐 동안의 시간이 무료해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탐방로에 앉아
지나는 사람이 없나 하고 기다려보지만,
바쁘디 바쁜 평일엔,
탐방로를 지나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늘 산을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 마음 먹고 찾아 나선 산이라면,
그 산 탐방로에 단 한 사람이라도,
만나서 '고생 하셨습니다.' 라고
짧은 안부인사라도 나눴으면 하는 바렘이 간절해질 때,
산을 오르는 기분은 참으로 버겁다.
(얼마 전 설악산 봉정암 근처에서 찍어본 사진 입니다. ㅋㅋ 7시 정도 였는데... 역시 늦은 밤 산행을 많은 것을 얻게 하더군요... )

댓글 1개

포아풀 2007. 07. 12. 오전 10:57

사람이 그립기는 하지요. 그런데 산길에서 때로는 사람이 무서울 때도 있던걸요. 나홀로 산행길, 바스락 소리에 짐승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 나도 모르게 주먹을 움켜쥐던 생각이 나요. 그러나 역시 사람이 그리운 건 사실이예요. 상행길에 만나는 사람의 짧은 인사, 아니면 목례를 저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 인사가 참 정겹더군요. 근사한 사진을 얻으셨네요, 꿈꾸는 어린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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