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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남한사람들

김문기 2007. 07. 21.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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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  남한  사람
                                                          김문기
유진벨  재단  이사장  스티브  린튼  박사의  증조부는
1895년  한국에  도착  했었다.
할머니는  목포  출신 이었고
아버지는  군산에서  태어났지만  순천에서  살았다.
유진벨  재단의  이북돕기  운동은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1978년  스티브  린튼  박사가  처음  이북에  갔다.
일만톤의  식량을  보냈고  이북의  결핵퇴치  운동을했다.
북남통일의  꿈은  한개의 거창한  꿈이  아니고
각자  우리민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꿈들이  모여서
이룰수  있는  꿈이다.
민간인이  참여하고  실천해야  준비할  수  있다.
마음의  물이  모이고  모여서  넘쳐  올라야
통일의  배를  띄울  수  있다.
흐르는  물이  서로의  문지방을  넘어서야  한다.
서로  따듯한  물이  되어  흘러  넘쳐  가야  한다.
인내심을  보여주는  물이  되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순수하게  찾아가는  마음
신뢰받을  수  있는  손님이  되고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어야  한다.
경쟁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나그네를  맞이할  따듯함과
형제를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랑이  키워져야  가능하다.
스티브  린튼  박사의   겸손함과  인내심과
희생적인  사랑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북남  통일의   꿈은  정치가  아니다.
우리모두의  마음이  모아져서  흘러  넘쳐야  한다.
                                2000년  괴산문학지에서

댓글 1개

포아풀 2007. 07. 21. 오전 11:07

\"흐르는 물이 서로의 문지방을 넘어서야 한다. 서로 따듯한 물이 되어 흘러 넘쳐 가야 한다.\" 그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동안 통일에 대한 막연한 환상 내지는 알 수 없는 걱정을 담아오지는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포옹하는 것보다는 우월감이 더 앞서지 않았을까요. 정치적으로 이용되다보니 많은 문제와 거기서 파생되는 걱정을 만들고 있지는 않나 다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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