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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나종복 2007. 05. 02. 오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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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저 붉은 것이 화들짝 피면 봄이 왔구나!

인동의 시간속 숨 죽이던 문을 열고

세상속 들 끓는 산야를 향해

불그 작작 볼 점점이 수 놓으며

긴긴 사연을 하나 둘 풀어 놓고

골짜기에 봄을 심어 단장한다.

봄 볕이 눈을 들게 하고

봄 바람이 손을 끌어 입 마춤하면

붉은 너의 입술은 여인의 향기!
글/나종복

댓글 1개

포아풀 2007. 05. 02. 오후 10:28

인동의 시간을 견디고 드디어 봄의 문을 열면 온 산야가 긴긴 사연들로 물들지요. 겨우내 견딘 사연들을 저마다의 색깔로 풀어놓습니다. 진달래의 연분홍으로, 철쭉의 붉음으로... 머지않아 아카시나무가 하얗게 사연을 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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