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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
손일갑 2007. 08. 06. 오후 04:48
3778
손일갑 2007. 08. 06.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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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을 알려주기위해
매미는
6년을 땅속에서 준비한다.
하루를 불태우기위해
하루살이는
물속에서 몇 해 동안 잔다.
노을를 바라보면서
내일의 태양을 꿈꾸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밤의축제.
죽음을 두려워하는것은
인간들
잊고 살아가는 한세상.
댓글 1개
포아풀
2007. 08. 08. 오전 09:19
매미가 선탈(蟬脫)의 과정을 거쳐 살다가는 보름동안의 삶, 물 속 몇 해를 견딘 하루살이의 하루의 삶도 그들의 일생이겠지요. 우리의 관점으로보면 짧은 생이지만 그들은 일생을 건 최선의 삶일지도 모르겠어요. 열 달의 태아과정을 거쳐 몇 십 년 살다가는 우리는 거기에 비하면 참으로 긴 생이지요. 소중한 삶을 정성으로 살다가야 함을 새삼 느끼네요. 손일갑님의 글 앞에서 사뭇 엄숙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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