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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으로달려오는 봄
<CENTER><IMG style=\"WIDTH: 582px; CURSOR: hand; HEIGHT: 437px\" onclick=window.open(this.src) hspace=0 src=\"http://clubimgfile.paran.com/jungkangsimaul/bbs/2007/0313/1173753153_매화촌장샘.jpg\" name=zb_target_resize></CENTER><PRE><FONT face=새굴림 color=#000080 size=2><UL><UL><UL>
<B>초원으로 달려오는 봄</B>
멀리, 아주 멀리서 달려오는 봄의 소리
높은 하늘에 두둥실 흘러가는 구름의 자유가
평등한 생각을 뒤로할 때마다
봄은 가만히 있지 않고 들썩인다
엊그제 까지 눈바람이
퐁퐁 꽃잎처럼 휘날리더니
하얗게 아니면 깔끔하게 씻겨진
어린아이 엉덩이 같이 약동하는 봄은
나의 정원을 꽃잎으로 단장한다
미당의 뜰에서 매화를 만난 기쁨에
내 가슴까지 발갛게 물든 줄 알았는데
어느 사이 봄바람에 날려 보낸 낡은 생각으로
반질반질하게 달아진 발 뛰꿈치,
동동걸음으로 걸어보아도
그리움이 숨겨진 사랑의 노트 그 책갈피에는
새롭게 얼굴 내민,
나의 두 번째 시집 \"바람이 그리움이던날\"
그리운 시어들이
골고루 쏟아져 거리를 다스린다
고뇌가 반증 된 이후 생명의 옷을 입히고
붉은 씨앗을 흙속에 숨겨가며
기어이 솟아나는 봄의 기쁨을
나는 기어이 사랑하고 싶은 것이다
글/윤정강 사진영상/촌장샘
댓글 1개
봄날이 하루가 다르지요. 사뿐 걷는 것도 아니고, 성큼 걸어오는 것도 아니고, 달려오네요. 기어이 솟아나는 봄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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