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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개합니다. -나의 소개1.

한은총/김문숙 2008. 03. 26.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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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개 1.
            
             김 문숙
나는  당신들의 하나처럼
그냥  나일 뿐입니다.
어쩌면 당신만큼 자랑거리도 있고
어쩌면 당신만큼 입 다문 사람,
어쩌면 당신의 기도 만큼 깊어 져
당신 만큼 행복하기도 하고
당신 만큼 슬퍼 질 때도 있고
당신 만큼 외로울 때도 있어
산도
들도
바다도
바람도 꽃도
나무도 돌맹이도
풀잎과 구름도
벌레와 코끼리와 지렁이
신발바닥에 붙어 따라 온  흙 한 줌
코트자락에 묻 혀 온 먼지 한 톨
함께 사는 세상
당신 처럼
귀한 손님을  두고도.
한 번도 내가 나대로
살아 본 것 같지도 않아
뛰거나 걷거나
앉 던지 서 던지
나는 나 일뿐인데
거짓은 아니었어도
조정간을 놓아 버린
원죄보다 컸던
무심 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나대로
그리 살아 지기를 바랬어야 했지요.
잊어 버리고 잃어 버린 나를 찾아
거울 아닌
여기 내 바로 옆에 참 나를 두고 싶어
나대로 살아 보고저
그냥 나 인체로 편안한 마음으로
대문 고리를 걷어내고
우선
사랑채 먼지부터  털어 내었읍니다.
당신이 나를 진심으로 초대 했기에
답례만이 아닌 사랑과  감사함으로  
그곳에
당신을 초대 합니다.
나의 사랑 채에
없는 것은 없어도
있는 것 만큼은 풍성합니다.
없는 것을 메꾸시든
있는 것을 누리시든
오직 당신만의 선택이지요.
누가 뭐라해도
자유로운 당신
당신인 채로 머믈 만큼 머무셔도 되지요.
(홈피 생성 중, 초대의 글을 올렸읍니다.)

댓글 5개

포아풀 2008. 03. 26. 오후 11:16

어서 오세요, 김문숙님. 반갑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자유로운 님, 머물만큼 머물다 가셔요. 환영합니다.

최인구 2008. 03. 27. 오후 12:47

풍류와 낭만이 묻어있는 시입니다. 저는 어찌 유명한 기방에서 손님을 초대하는 느낌이 듭니다.^^ 술도 한잔 주시나요^^

김문숙 2008. 03. 27. 오후 02:15

감사합니다. 과찬 헤아려 듣겠읍니다. 향기싸이트 다른 진한 향기에 대취하셔서 기분 좋게 웃으시는 모습 뵈는 듯 합니다. . 하룻 강아지, 촌배기 하루 아침에 날렵한 화륫 기생 되다.ㅎㅎ-만국일보 탑 기사 . 감사드립니다.. 제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하늘과 땅의 만복이 풍성히 임하시기를 2008.03.27

조달호 2008. 04. 07. 오전 05:08

ㅋㅋ 참 존네요 . 나도 엣날이었다면 찡하는 시 한수 읊을 수있는 멋진 기생이 될 수있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keps.or.kr

김문숙 2008. 04. 14. 오전 11:59

찡하는 시 한수 ---벌써 시 한 수 읊으시었읍니다. 조달호 님의 인기가 벌써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앵콜소리가 들리시죠? . 중앙 무대로 다시 나오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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