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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아 불어라

미오새 2008. 04. 08.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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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아 불어라


 
     
바람에 흘날리는
     
      꽃잎이 슬플지라도
     
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사랑이 머물던 자리라야
     
그리움은 싹트고
     
꽃이 져야
     
잎이 돋는 것을

 

      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가고, 오지 않는
     
님을 위하여....


댓글 6개

최인구 2008. 04. 08. 오후 12:57

바람에 흩날리는 (데이트비누향 흩날리는) 꽃잎이 슬프지라도 (머리칼이 나를 유혹한다면) 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기꺼이 취해주마) 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너에게로 날아가마) 미오새 님~! 안녕하세요? 간만입니다. 우리끼리 통하는 게 있죠^^ 깨꽃 아가씨 두 번 잠수타고 나서 백조로 숨어 있다가 나타나서 집에 눈치 보인다며 일자리 얘기하길래 그냥 제가 데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잠수협회 대표\" 라고 별명도 지어주었죠... 가든지 말든지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다른 깨꽃이 많거등요^^ 근데 미오새 님! 하고 꼭 막걸리 한 잔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포아풀 님! 께서 운영하는 주막에서요!!

꿈꾸는어린왕자 2008. 04. 09. 오전 02:30

요즘 광고에.. 나오는 문구 같습니다. \"바람이 안 불어? 그럼 바람 불 때까지 기다려..ㅋ\"

김문숙 2008. 04. 09. 오전 11:25

예 저도 바람을 기다려요. 나름 바람. 아---저---금 방 바람이 --- 앗차 뭔 바람인지 성씨를 안 물었어요. 시인님의 바람은 희한한 생명을 가진 신비한 바람이라 생각됩니다. 시인님이 찾는 바람의 성씨를 알 수 있다면 저도 전단 맨으로 나설 거여요.

포아풀 2008. 04. 09. 오후 09:18

미오새님의 바람에 대한 바람이 삼월의 어느날부터 불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마음을 사뭇 설레게 합니다. 그 누구를 향한 바람인지, 그리움인지는 모르지만 그 바람, 향기가 되고 미소가 되고 희망의 그 무엇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봄 2008. 04. 10. 오전 10:42

봄이 가기 전에 작은 응답을 보내고 싶네요 화가의 빛깔로....... 미오새님의 바람 속에 흩날리는 꽃잎은 강물 되어 흐르고 바람 밖에 떨어지는 꽃잎은 강물속에 가라앉아 송사리 처럼 노니는데 거울 안에 지는 꽃잎은 이름모를 강물 위에 떠서 아득하게 떠네려가네 어디서 알콜냄새가 번지네요 아니 라일락 향의 발자국 소리도 들리네요

미오새 2008. 04. 11. 오후 03:12

*인구님... 다른 깨꽃이 많을지라도 일편단심으로 밀고 나가세요. 깨꽃아가씨가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어느날의 퇴근길에 비가 내리면 인구님이 우산을 준비하여 집까지 꼭 바래다 주세요. 우산 속에서 의외로 마음을 훔치는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입술을 통해 마음을 훔칠때, 남의 시선쯤은 우산으로 쌀짝 가리고... *꿈꾸는 어린 왕자님.. 우리들 곁을 스쳐 지나간 바람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요? 다녀가신 흔적에 감사합니다. *문숙님... 바람을 찾는 전단 맨이라...함께 찾으러 나서 볼까요? *포아풀님.. 누군가의 글에서 꽃이 지니 바람이 슬프다는군요. 꽃이 지는 모습에 바람이 슬펐다면, 미오새는 그 바람을 다독여 주고 싶었답니다. 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봄님... 님께서 오시는 날은 언제나 봄날... 엄동설한 동장군이 칼춤을 추는 날에 오셔도, 미오새에게 그 날은 봄날일꺼예요. 봄 바람에 나풀거리는 긴 치마자락 같은 낭만이 느껴지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커피 한 잔의 위로가 어울리는 금요일 오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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