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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표류하는 젊은 친구들을 위하여

한은총/김문숙 2008. 04. 24.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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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류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김문숙 
      
 얘들아  말 좀 해봐 .
                
 무얼 , 어떻게 하냐고 묻지도  말고, 뉘  볼까 무서워  
 젊잖게 살자.
 그게 다 이냐?
 
 해야 할  것은  태산으로  쌓여 있고  
 숨 막는 세상 
 더 말해 무엇해,  자루 잡았으니 되었다며. 
 네 몰라도   침묵으로 입 닫는 세상 
 
 친구라면 살아 남을  
 소중한 언어, 삭제된 지면을  보라. 
 
 진리에 입다문 역사가 한 두 번이랴 해도 
 추위와 더위가 함께 도는  세상
 노래라도  묻어두면  병이 되는 법
 오죽하면  황진이 대문에서 멈춰 섰으랴?
 깨문 입술에 피가 어려도
 쏘아 놓은 화살이  되 돌아오랴
 
 그만 두어라 .
 평안하니 그만 두어라
 덫으로 빠져드는 잠인 줄도 모르는 가 ? 
 유독 추위에 먼저 움트는 새싹
 초 여름 분수로 마음이 열려  
 마음 어려 생기고 
 사랑함으로 생기는 내 평생의 병증, 
 그래도 한 번은  구름에 닿을 런가.
 치 오르는 아름다운,
 고독한 정의의 분노여
 참아라, 지금 섭섭이 나중 웃음을 데려오니  
 언젠가 터질 복이라지만  
 그래, 지금 비록 노여움이 있을 지언정  나는 아직
 그 분이 주신 세상이 갈수록 더 아름답고
 그 분이 내신 생명들 보다  더 소중한 게 없어
 새로 산  구두 한짝 닦을 틈새 없이 
 덜  익은  수행조차도  바쁘다.
 언제든, 흘러 넘치는  꿀 처럼
 나의 진심이 흘러 나오면 
 보리수  수액 보다 더 빛나고 
 네 가슴에는
 싱싱하고 농 진한 핏 빛일게다. 
   
 제 인생을 제  혼자
 다-만들 수야  없지만
 내 인생의 가장 화안한 꽃,  내 인생의 아까운 보석
 내 아들아 ,  네 사는 세상은 다르기를
 너 일랑은,  심약한 이 에미 닮지 않아서
 네 마음에는
 평강이 항상 머믈러 있기를 .
 

댓글 4개

포아풀 2008. 04. 25. 오전 11:24

아드님에게 주시는 당부인가요. 어머니의 마음인가요. 사랑함으로 생기는 근심과 염려와 걱정이겠지요?

김문숙 2008. 04. 25. 오후 01:29

포아폴님의 은혜로 뜸 한 번 더 들였읍니다. 언제나 감사한 분이시군요.

국당 2008. 04. 25. 오후 08:02

김문숙님! 혹시 '꽃들에게 지혜를 묻다'의 수향 김문숙님이신지요?

김문숙 2008. 04. 25. 오후 08:17

아닙니다. 저는 그냥 김문숙일 뿐입니다. 수향 본명을 몰랐읍니다. 그렇게 좋은 분도 계셨군요 언젠가 이화여대 재학시에 무용표를 비싸게 선불예약했다가 똑같은 이름으로 찾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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