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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08-86. 누구였을까?
한은총/김문숙 2008. 04. 30. 오전 11:04
4659
한은총/김문숙 2008. 04. 30.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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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08-86. 누구였을까?
김문숙
아이다에서 슬픈 공주가, 참전하는 애인을 위하여
그 이름을
숨겨진 사랑을, 제 혼자 소리 높여
노래한다.
비올렛타도 잠간 부딪친
친절한 그대
찬 손을 노래한다.
낭만 시에서
소녀는 늘 꿈을 꾼다.
백마 탄 왕자여, 그대는 누구뇨?
세상 모두 사랑하는 자 마다
설레이며 부르는
그대.
이름.
여기 웃는 내 모습을 찍어
세상에 내 놓아
나를,
세상을,
웃게 하는 그대여
잠잠히 지켜만 보는
그대여
고맙기도 하여라
누구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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