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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사랑.
한은총/김문숙 2008. 05. 06. 오후 07:42
3561
한은총/김문숙 2008. 05. 06. 오후 07:42
3561
왕따 사랑.
한은총 /김문숙
민주 사회는 사람은 공평하다고들 하지
그 말이 맞기는 하다.
공평한 고독도 있으므로
그럼스롱, 그 말이 진짜 뭐라는 걸
너는 알까?
그래, 그래 너까지는
안다고 쳐
그러면 너는
왕따가 누구라고 말 할래?
경상도 아저씨 몇이 모여 껄껄 웃으며
갱상도 문둥이 이 잡것아 하면
오히려 화를 내는 이는
같이 있던 서울 사람이다.
그래, 왕따는 사람이 아니라고
왕따는 사랑을 모른다고
누가 말하 던?
그래도
왕따가 내 친구라고
너는 말 할 수 있니?
왕따는
사막을 횡단하는 누우 떼가 아니다.
사슴의 무리도 아니다.
겨울 밤 설원을 헤집는 이리도 아니다.
오히려
같이 마주보며
하품 할 아무도 가지지 못한
드 넓은 초원, 외톨이 사자이다.
한은총 /김문숙
민주 사회는 사람은 공평하다고들 하지
그 말이 맞기는 하다.
공평한 고독도 있으므로
그럼스롱, 그 말이 진짜 뭐라는 걸
너는 알까?
그래, 그래 너까지는
안다고 쳐
그러면 너는
왕따가 누구라고 말 할래?
경상도 아저씨 몇이 모여 껄껄 웃으며
갱상도 문둥이 이 잡것아 하면
오히려 화를 내는 이는
같이 있던 서울 사람이다.
그래, 왕따는 사람이 아니라고
왕따는 사랑을 모른다고
누가 말하 던?
그래도
왕따가 내 친구라고
너는 말 할 수 있니?
왕따는
사막을 횡단하는 누우 떼가 아니다.
사슴의 무리도 아니다.
겨울 밤 설원을 헤집는 이리도 아니다.
오히려
같이 마주보며
하품 할 아무도 가지지 못한
드 넓은 초원, 외톨이 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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