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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퀴즈
한은총/김문숙 2008. 05. 06. 오후 08:03
3702
한은총/김문숙 2008. 05. 06. 오후 08:03
3702
쌕깔 퀴즈
한은총/김문숙
친구야 , 우리 색깔 퀴즈 해 볼래?
초봄에 긴 팔 흐드러지게 뻗은
개나리는 ?
한 겨울 고단했다. 하품하는 노량 색.
물 길어 가는 척
두레 박 줄 길게 늘이고 몰래몰래 쭁쭁 따먹는 잘 익은 앵두는
사춘기 가슴 부퍼오르는 울언니
촉촉하고 통통한 입술, 립그로스 바른,빨간 색
울 오빠 숨겨 받은 연애 편지 봉투 색깔은?
에고 쉬워라
맘 설레는 분홍색이지.
하얀 목련 떨구고 나오는 넙대대한 목련 잎은?
내년을 기다려요
약속하는 초록색.
친구,친구 내 친구 잘도 맞추지
그럼 이거
애기 사자하고 애기 강아지 하고 같이 놀다가
아빠 사자가 애기 사자 부르는 소리
엄마 잃은 강아지가 듣는
댓글 1개
포아풀
2008. 05. 07. 오전 09:20
엄마 잃은 강아지가 듣는 색깔은...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색깔'이라는 표현이 좋네요. 부러운 푸른 색과 무서운 빨강색의 범벅인 보라색.... 새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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