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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각 1

한은총/김문숙 2008. 05. 18.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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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생각. 1

                 

                    한 은총/ 김문숙

           

소소한 가랑 비에 밤이 젖었다.

봄이

감기 든 너처럼

으슬으슬 추울 꺼 야

 

다시 쏴아,  한 번 더  내리니

가로등 환한 빛 속에 

잎 새 끝 마다 수정 보석 달았다

전나무, 바늘 많은 가지는  

네게 줄

어여쁜   구슬 꿰미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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