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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이임영 2008. 05. 25.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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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
  
          이임영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해주고 싶어하거나
만남을 약속하면서
그 약속이 실천되기까지
\"기대의 기다림\"이라는 아름답고도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그 약속은 비록 구두로 한 것이어도
서로 재합의가 되지 않는 한 꼭 지켜야 한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허탈해지고 신뢰에 손상이 가게 된다
그러므로 약속을 할 때는
꼭 지키겠다는 확신이 설 때만 해야 한다

물건을 사고파는 약속을 할 때는
계약금이라는 것을 지불하게 되고
이것이 약속에 대한 믿음이 되는 것이다
물질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약속은
파기할 때 피해보상을 해야 할 만큼 냉혹한 게 또한 거래의 약속이다

그리고 주종관계나 경제적 우위의 관계에 있는 사람이 하는 약속은
한번 약속을 하는 순간
일종의 양보 되지 않는 선이 되어버린다
한번 조건의 제시가 되어버리면
번복이 쉽지 않고 더 양보를 받아내기 어렵다
가령 종업원에게 월급을 준다거나
아이에게 용돈을 주는데 있어서도
상향 조정은 가능하지만, 하향조정을 해야 할 경우
심각한 마찰을 경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절대 자원 빈국이면서
밀가루 식용유 라면 참기름 등
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수입 곡물류가 식탁을 점령하는
식량 자급률 30%대의 세계 최저의 자급률 국가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면서도
쌀과 소고기에 대해서는 마지노선을 긋고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국제 유가의 급등과 아울러 곡물류 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도 역조로 돌아서고 있어서
심각한 그림자를 던지는 상황에

경솔하게 찍어준
도장 하나 때문에 온 나라가 술렁거린다



댓글 3개

유민자 2008. 05. 26. 오전 06:56

이임영님덕분에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할 기회마련을 해요. \"심각한 그림자\"는 마음을 내려찍는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도장 하나'인 듯합니다. ^&^ 오늘아침 생각과 생각사이를 술렁이게 만드는 것들을 우리가 되어 함께, 미리 또는 먼저, 미래의 꿈을 세워 상향으로 또는 하향 조절을 한다면...21세기형 아름다운 문화동행이 될 듯합니다.

이임영 2008. 05. 26. 오전 09:32

유민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외치는 자와 귀를 막은 자...어려운 상황에 대한 인식은 같은데 푸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격이라고 할까요..누구는 그러더라구요...공기업이 경영상의문제가 있으면 팔아넘길 생각을 하지말고 경영자적 노하우를 살려서 견실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도자의 도리가 아닌가 하구요....

김문숙 2008. 05. 31. 오전 06:18

ㅊ참으로 걱정해야 할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넘쳐 나지요.우리를 기다리고요. 정치 지도자 한사람에게 공격을 하는 것만, 혹은 그가 다 잘 할수도 없는일 슬기를 모으는 기술, 마음을 모으로 사랑을 모으고 신뢰를 모으고 실력을 응집할 기술이 있어 한 덩이의 폭약이 된다면 아무도 우릴ㄹ 넘보지 못할 거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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