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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고백
한은총/김문숙 2008. 06. 04. 오후 06:47
3572
한은총/김문숙 2008. 06. 04. 오후 06:47
3572
은총의 고백
한은총/김문숙
숨 쉬는 나의 모든 날들이
오직 긍휼 안에 있으니
돌부리 걸려 넘어져
주저 앉은,
부끄럼도 많은 나에게
별 것 아니야 싱긋, 가볍게 웃어주시고
어찌 할 수 없는 삶의 그늘들이
내 안에 괴인 눈물
터 치어 낼 때, 오히려
내 안의 모든 혈을 새로이 하시어
눈물 속에 숨 쉬는 오색 무지개
소망의 샘은 더욱 깊어만 져요
한 밤 오롯이 꼿꼿하게 지켜 내며
이제는 끝이다 막막해 질 때
어둠에서 준비되어 어둠을 넘어
오히려 더 넓고 풍성한
새 소망의 문고리 잡게 하시고
먹고 마시며, 노래하며 춤추며, 박수치며 소고와 제금으로
즐거워하라 내 백성아
오늘날 너희 구원이 이르렀다 하심이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댓글 2개
이임영
2008. 06. 05. 오전 07:43
신앙으로 얻어지는 마음의 구원 같네요...믿고 의지할 최후의 책임자가 있다는 것은 삶의 든든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김문숙
2008. 06. 05. 오전 08:01
오히려 저 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기독신자로서 고백 하셨는 걸요? 기독교 핵심은 최초와, 모든 과정과, 최후의 신이 있음을 고백하는 종교니까요. 오늘 한 수 배웠읍니다. 감사드립니다. 농담 아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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