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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고백

한은총/김문숙 2008. 06. 04.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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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총의 고백

             한은총/김문숙


숨 쉬는 나의 모든 날들이 

오직  긍휼 안에 있으니 


돌부리 걸려 넘어져

주저 앉은,

부끄럼도  많은 나에게

별 것 아니야 싱긋, 가볍게 웃어주시고


어찌 할 수 없는 삶의 그늘들이

내 안에 괴인 눈물

터 치어 낼  때, 오히려

내 안의 모든 혈을 새로이 하시어

눈물 속에 숨 쉬는 오색 무지개

소망의 샘은 더욱 깊어만 져요


한 밤 오롯이  꼿꼿하게 지켜 내며

이제는 끝이다 막막해 질 때

어둠에서 준비되어 어둠을 넘어

오히려 더 넓고 풍성한

새 소망의  문고리 잡게 하시고 


먹고 마시며, 노래하며 춤추며, 박수치며 소고와 제금으로  

즐거워하라 내 백성아

오늘날 너희 구원이 이르렀다 하심이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댓글 2개

이임영 2008. 06. 05. 오전 07:43

신앙으로 얻어지는 마음의 구원 같네요...믿고 의지할 최후의 책임자가 있다는 것은 삶의 든든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김문숙 2008. 06. 05. 오전 08:01

오히려 저 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기독신자로서 고백 하셨는 걸요? 기독교 핵심은 최초와, 모든 과정과, 최후의 신이 있음을 고백하는 종교니까요. 오늘 한 수 배웠읍니다. 감사드립니다. 농담 아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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