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세 살, 고독한 추억

한은총/김문숙 2008. 06. 04. 오후 10:43
3458
 


 

세 살, 고독한 추억 


       한은총/ 김문숙


삐긋이 열린 문에

들어가 봤어.

아무도 없어


뉘라도 올 까

그냥도 못가고 주춤주춤


왜 여기 있는 지

설레 설레 기다려


흥얼 흥얼 노래 하다

귀를 세우고

쭈삣 쭈삣 춤추다가

귀를 높이고


하마같은 하품마저

깜깜한 꿈 속으로

숨어  들었어 

댓글 2개

이임영 2008. 06. 05. 오전 07:41

세살 호기심이 가득한 나이....아이는 세살 때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김문숙 2008. 06. 05. 오전 07:58

예 저도 그런 거 같아요. 무언가 생각과 말이 통하는 교류의 시대가 더 넓어져 그럴 것 같습니다. 아이 혼자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여러가지 판단도 해 보구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