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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 찾기

김문숙 2008. 06. 19.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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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하나님 찾기
      
           한은총/김문숙
산다는 일은 어쩌면
시간 때우기이다.
초등학교 자습시간 처럼, 때를 알고 하든
독거하시는 아흔 노인
겨울 햇빛 바래기 같든 
어느 날 문득
달리던 두 발을 멈추고
품에 안았던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그 때에
한 순간에 돌아보게 될  
나의 일생
거기
휠름처럼 돌아가는 매 순간을
온전히 다시 보아 알게 되리라
그때에 나는
나를 안고 계셨던
어버이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시 보고
내 가슴에 품었던
사랑하는 아까운 너희들을 다시 보고
내가 사랑했던 그대들과
나를 사랑하고 미워했던,혹은 무심했거나 존경해 주었던
또 내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그대들을 다시 보고
소원했던 모든 일들
무심했거나 두려웠거나 기쁘고 슬프고
아릅답거나 싫어 했던  
모든 일들 
그모든 세상의 사람들을 다시 보고
그  모든 세상사를  다시 보고  
나를 끌어 안고
눈물 흘리신 예수님을
내 안에 계신 하나님과 함께 보리라.
그러하기에
나는 오늘도 감사함과 사랑함으로
내 안에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찾아 뵈어야 한다.
샬롬, 샬롬
나와 함깨 그대들의 평안과 축복을 빌어 주면서

댓글 4개

포아풀 2008. 06. 19. 오후 03:12

산다는 것이 어쩌면 시간 때우기다... 그래요. 그럴지도 몰라요. 그 시간 때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 저도 배우고 있는걸요. 실수투성이의 서투른 행보지요. 그래서 간혹 남을 슬프게도 하고, 아프게도 한답니다. 그래도 그걸 모르고 지낼 때가 많았지요.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김문숙 2008. 06. 20. 오전 02:11

포아풀님처럼 아름답고 고웁게 때울 수만 있다면 행복이겠지요. 오늘 밤도 고운 꿈 꾸시고 내일 다시 더욱 행복한 날을 맞이 하시기를

김성수 2008. 06. 21. 오후 12:13

40년 서울 생활을 접고 시골, 산골 교회 목사로 살아온지 20년입니다. 님의 진솔한 글이 목사로 살아온 나의 뒤를 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살갈 길을 다짐하게 합니다. 샬롬!!!!!!!!!!!!

김문숙 2008. 06. 21. 오후 10:33

감사합니다. 시의 본 뜻을 알아 주시는 군요. 한 번 써 주면 날아간 시는 제 맘대로 살지요. 그러나 또 이렇게 좋은 분을 만나게 해 주기도 하는 군요. 감사드리며 충만한 은혜 더욱 더 크고 충만히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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