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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 해 진다는 것.
한은총/김문숙 2008. 06. 20.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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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김문숙 2008. 06. 20. 오전 11:07
3545
위대 해 진다는 것
한은총/김문숙
스스로
태양도 아니다.
별도
아직 되어 보지 못했으니
모짜르트도 아니다.
베토벤도
미켈란제로, 고흐, 모네,
톨스토이, 괴테, 황희 정승
흉내 낼 수 없다.
혹은
히밀라야 최 고조 봉우리도 아냐
경주,
신라 고송도 아니야
이름없는 산 골짜기
밋밋한 바위 금간 틈새 한 줌 흙,
또는 거기
얇은 뿌리 얹은
풀 잎새는 겨우 닮았는가 ?
꼴깍 해 넘기고 바로
은총으로
불붙은 봉우리
낮도 밤도 아녀도
하루 황혼
그쯤이라도 된다면.
댓글 2개
이영민
2008. 06. 20. 오후 04:28
산 깊은 어디에도 필요없는 존재가 없으니 그것이 곧 소중한것입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으나 느낄 수 있듯이 내가 어디에 있어도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겠지요. 건필하세요^^*
김문숙
2008. 06. 21. 오전 08:03
예 맞습니다. 스스로 자기 안에서의 충족, 누구의 흉내가 아니라 내 안에 흔들림 없을 만한 듬직한 중심이 확고한 사람이야 말로 오히려 더욱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낮이랄 수도 밤이랄 수도 없지만 , 신비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그 만의 세계, 황혼의 아름다움을 가진 분, 이영민선생님 같은 훌륭한 인생관을 가진 분에게 부러움과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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