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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참으로 나의 별이었어요.

김문숙 2008. 06. 23.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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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참으로 나의 별이었어요.
            한은총 /김문숙
별이
하늘에 
그렇게 많았던 걸 몰랐어요.
맥없어
하늘을 쳐다 보지 않았거든요. 
어쩌다 보아도  
그냥, 별,  저 혼자.  멋적게 있는 것 같았어요.
별답게 바라봐 줄줄 몰랐지요.
얼마나 멀리서 수고하며 오는 지 
얼마나 온 힘을  다해  반짝이는 지
얼마나 고맙고 정다운 대상인지도 알 수 없었어요. 
 
캄캄한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  
혼자 밤을 새었어요.
그제사 알았어요.
어둑 컴컴한 산수풀이
왜 편히 잠드는 지
쏟아지게 수 많은 영롱한 별빛이
왜 세상에 흘러 떨어지지 않는 지
높다란 나무만이  크게 팔을 벌려 
반짝이는  별들을 붙들어 주고  
별은 나무의 손을 꼬옥 쥐고 
한 밤이 연주하는  거룩한  음악 
그제사  알았어요
번쩍이는 서울 거리에서 조차  
당신들이
아름답게 빛나는, 나의 소중한 별이었음을

댓글 4개

시사랑 2008. 06. 24. 오후 01:05

쏟아지게 수 많은 영롱한 별빛이 왜 세상에 흘러 떨어지지 않는 지 높다란 나무만이 크게 팔을 벌려 반짝이는 별들을 붙들어 주고 별은 나무의 손을 꼬옥 쥐고 한 밤이 연주하는 거룩한 음악 ................................................... 별 돋는 깊은 밤을 홀로 지새우지 못한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언제나 아름답게 빛나는 님의 소중한 별들처럼 늘 강건하소서.

포아풀 2008. 06. 24. 오후 06:23

별처럼 빛나는 글이네요. 아름답습니다.

김문숙 2008. 06. 24. 오후 11:32

두 분의 격려로 오늘의 모든 힘듬과 피로가 가시어 지는 군요. 고맙습니다. 지금 상담하고 있는 가정들이, 그렇게 저렇게, 별을 붙잡으며 더 이상깨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오손도손 잘 살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김문숙 2008. 06. 25. 오전 07:45

아 참, 눈의 피로 때문에 빨리 서두르다가 두 분의 행복을 축원하는 글을 못 드렸네요. 포아풀님 시 사랑님 ,또 달리 읽으신 다른 분들도. 인사늦은 두배 더 더욱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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