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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한 조각, 빵 한 덩이

김문숙 2008. 06. 26.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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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한 조각, 빵 한덩이 
        한은총/ 김문숙
구두 파는 사람도
옷을 파는 사람도
떡을 팔아도
꽂을 팔아도
보따리나 난장이나 백화점이라도
사는 이는 웃음을 산다고 한다.
친절을 산다고 한다.
그의 인격을 판다는 게
정답이란다.
날마다 주님의 떡을 먹고
날마다 그 살을 먹고
그의 피를 마시며
주의 인격을 닮으려 해도  
우리가
세상에 주어야 할 마땅한 것은
교리 이전
결국 사랑의 빵 한 덩어리.
냉수 한 그릇
하늘로서  전해 주는
위로의 한 마디.  
나는 어찌 할거나!
떡 한조각 조차 없는
절대
가난이 밉고
끓어 오르는 마음 
담아내지 못하는,
모세처럼
뻣뻣한 혀가 맘에 차지 않는  데    

댓글 2개

포아풀 2008. 06. 26. 오후 09:04

이론보다는 실천을, 교리보다는 사랑을... 배우고 베풀고... 그런 말씀이시죠?

김문숙 2008. 06. 27. 오후 07:47

예 그걸 알지만, 자기 한계에 갇혀 있는 가난, 자아를 위한 애도라고 해도 되겠지요 6월28일 토요 3시 한비 신인상 시상식 참여 인원 갑자기 급한 사정으로 불참. 이번 주 토요 서울역12시출발 대구행 , 케이티 엑스 1시48분 대구 도착 가족석 좌석표가 2인 남아 아까워 서리- 환불해도 되지만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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