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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서 만난 내사랑
신순식 2008. 06. 26. 오전 10:33
3674
신순식 2008. 06. 2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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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갯마루에서 만난 내사랑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힘겨웁게 올라온 고갯길에서
뒤돌아보며 우리 솔직해지자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라일락향기 가득 머금고
바이얼린 선율에 실려오는
고갯마루에서 만난 사랑을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받아들이자
마음을 열어놓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떠가는 한 조각 구름처럼
이제는 다시 올 수도 없는
실바람 같은 사랑을
이제는 마음껏 노래하자
그 누가 유치하다 손가락질해도
내게는 아름다운 사랑일 뿐이다
다가오는 장미 한 다발을
가슴 터지도록 안고서
설레임에 잠 못 이루는 전율
두팔을 벌려 온몸으로
나의 사랑을 품에 안아 보자
이제 이 고갯마루를 내려가면
다시 부를 수도 없는 나의 노래를
고갯마루에서 실컷 불러나 보자
댓글 1개
포아풀
2008. 06. 26. 오후 09:02
환영합니다. 자주 오세요. 좋은 글, 함께 나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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