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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서 만난 내사랑

신순식 2008. 06. 2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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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갯마루에서 만난 내사랑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힘겨웁게 올라온 고갯길에서


뒤돌아보며 우리 솔직해지자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라일락향기 가득 머금고


바이얼린 선율에 실려오는


고갯마루에서 만난 사랑을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받아들이자



마음을 열어놓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떠가는 한 조각 구름처럼


이제는 다시 올 수도 없는


실바람 같은 사랑을


이제는 마음껏 노래하자



그 누가 유치하다 손가락질해도


내게는 아름다운 사랑일 뿐이다



다가오는 장미 한 다발을


가슴 터지도록 안고서


설레임에 잠 못 이루는 전율


두팔을 벌려 온몸으로


나의 사랑을 품에 안아 보자



이제 이 고갯마루를 내려가면


다시 부를 수도 없는 나의 노래를


고갯마루에서 실컷 불러나 보자


 

댓글 1개

포아풀 2008. 06. 26. 오후 09:02

환영합니다. 자주 오세요. 좋은 글, 함께 나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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