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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면서

산 정 2008. 07. 06.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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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기 중(12)

                  세상이 변하면서

                                           2000년 7월 31일(월)

 소설을 읽고 남편 히데키의 배신으로 자살한 아내 시즈코 때문에 내내 분노가 꽉차있는데,

 설상가상으로 내가 아는 어떤 남자가 또 내가 아는 어떤 부인과 불륜으로 양가정이 파멸위기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으로 기가막힌 화제가 오늘 내귀에까지 들어왔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라 더욱 그들의 불륜관계에 대해서 참을 수 없어진다.  엄청난 분노가 끓어오른다.

 “그 남자는 바람둥이야!”,“그 여자가 요물이야!”말들이 많지만 적어도 사람이라면 일시적인 탐욕으로 저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절대적이다.

 양가정이 다 각각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들이다.

자식들도 잘자랐다.  그런데 무엇이 부족하단 말인가?

 불륜관계란 본인들이 상대의 부인보다 상대의 남편보다 잘났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지만,

 모든 남녀관계는 상대적이니 상대를 품안에 안는순간 자기부인도 자기딸도 다른 남자의 품안에 안겨도 되는것인지 바람둥이 그남자는 당연히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자기가 이남자 저남자에게 꼬리를쳐대서 뭇남성들이 넘보는데 본인 스스로 마치 자기가 많은 남자의 선망의 대상인듯 뛰어난 여자로 착각하는 어리석은 그녀는 자기남편이 다른 여자를 품안에 안아도 되는것인지도 또한 생각해 볼일이다.

 “정숙하지 못한 이 여자야! 그 남자는 당신이 허술해보여서 찍은거란다. 그 남자 집에는 당신보다 훨씬 더 예쁘고 모든 면으로 당신보다 훨씬 더 나은 부인이 자기를 영원히 사랑한다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단다.”

 “서로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그의 아내가 그 자식들을 잘 키우며 그 집안의 부모 형제로부터 인정받으며 자기자리를 잘 지키고 있단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전에도 앞으로도 그 남자가 이여자 저여자한테 많이 써먹는 거짓말이고, 한여자를 울릴 수 있는 남자는 더많은 여자를 울릴 수 있는 남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다른 여자보다 예쁜것도 아니고 잘나서도 아니고 살살 꼬리쳐대는 꼴이 정숙해 보이지 않아서 건드리기 쉬워서 일거다.”라고 말해주고싶다.

 남편이 있는 당신을 누군가가 넘본다는 것은 당신이 정숙하지 못한 탓이니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된다.

 이런 사실을 그의 부모나 형제가 몰라서 그렇지 나와 똑같은 심정일 것이다.

 늑대같은 남자가 처음 접근해 올때,“내 남편한테 말할거다.그러면 당신을 죽일거다.”하면 두 번다시 접근해오지못하고 떨어져 나갈텐데,..

 남의 떡이 커보인다지만 당신의 천한 요즘의 수작을 보니 지금의 당신 남편도 당신한테는 과분한 사람으로 인정하고싶다.

 요즘 세상이 말세라지만 왜 임자있는 남의 남자한테 꼬리를 치며 유혹하고 너무도 뻔뻔스럽게 집에가서는 남편한테 좋은 부인인척 위선을 떨며 아이들의 엄마자리에 설 수 있는지 도저히 모를 일이다.

 쉽게 넘어올 것같아서 정욕의 대상으로 점찍고 늑대같은 그남자가 일시적인 흑심을 품고 장난을치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자기가 남보다 예쁘고 잘나서인줄 착각하고 놀아나고 있으니 정숙한 부인이기는커녕 천하기 짝이없다.

  사랑의 이름으로 온갖 무책임을 자행하고 있으니 이 어리석은 여자에게 “정신차리라!”고 따귀라도 때려주고싶다.

 그남자나 그여자나‘시거든 떫지나 말아야지!’잘나지도 못한 인간들이 주제파악을 못하는지 한심스럽다.

 “이 늑대같은 남자야! 당신 부인은 당신 사랑에 속아서 당신부모 형제 온갖 집안일에 신경쓰며, 당신 자식 키우며, 가정 꾸려나가기에 한 푼 두 푼 절약하며, 평생을 땀흘리며 살아가고 있는데...”

“당신은 밖에나와 오직 가족을 위하여 성실하게 직장생활 하는척 위장하고 툭하면 젊은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무모한 열정과 배려로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헛소비를 하다니...”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고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니 이 사회에서도 끝내 지탄의 대상이 되며 이혼을 안하게 되드라도 먼 훗날 가족들에게서 무슨 존경과 대우를 받으며 늙어갈까 한심스럽다.

 그여자 만날때마다 사먹이는 갖가지 요리와 온갖 서비스와 선물공세와 그 여자한테 쓰는 돈과 열정 시간 반만이라도 본인 부인과 본인 아들 딸한테 베풀면 최고 남편 최고 아빠로서 대우와 존경을 받으리라.

 세상이 변하면서 남녀들이 사회에서 부딪히는 수가 많다보니 부적절한 관계를 사업관계인척 합리화시켜서 온갖 풍기문란으로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

 무분별한 사랑놀이로 불륜을 맺어 인륜도덕과 가정지킴에 어긋나는 짓들을 자행하는 것을 보면 격렬한 분노가 끓어올라서 어쩔줄 모르겠다.

 자라나는 자식들에게 본이될 수 없는 짓거리이며 가정파탄의 원인이되는 그들의 불륜에 대하여 타락해가는 이 사회에 대하여 치밀어오는 분노가 오늘은 더욱 뒤죽박죽이다.

 좀 지나보면 그X이 그X이고 그X이 그X이니 새로운 사람 탐하지말고 내사람 소중하게 여기고 옛사람이라도 길들여진 사람이 편하니 내사람 아끼고 내사람 관리 잘하는 것이 올바른 삶의 태도라는 생각이다.

                                         -  산  정  -                     


                  

댓글 3개

유민자 2008. 07. 06. 오전 09:20

제가 감히, 존경어린 눈빛으로 월정님의 삶의 태도를 바라봅니다. 풍기문란이 넘치는 현실중에 아름다운 동행 길인 부부의 표상이신 산정님! 산정님덕분에 ,모법적의 생에서 뿜어져나오는 단아한 삶의 그늘에 앉습니다. '늑대와 요물의 부적절한 관계'는 사회의 분노에서 발산된, 알수없는,,, 어두운 '생의 그림자'인 듯해요. 혹, '그 시간에 독서를 한다면.....', 제가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

산 정 2008. 07. 06. 오전 11:04

유민자 님! 그간도 평안하셨는지요? 며느님으로서 남다른 고생이 많으신것 같아 위로를 해드리고싶어요. 부모님께 효도함으로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면 살아있는 교훈이되어 훗날 나이드시면서 효도를 받으시겠지요. 더욱 건강하시고 늘 승리하시길 기원드리며 뵙게될 날을 기다릴게요.

김문숙 2008. 07. 06. 오후 11:11

그렇습니다.가정파괴를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문제 또는 한 집과 또 한집 안의 문데가 아니라 이것은 염연한 사회재양입니다. 그 딸린 자녀들과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에 주는 재양이지요. 오죽하면 이스라엘에서 간음하는 두 사람을 모두 돌로 쳐서 죽이라 하였겠읍니까 이스라엘은 민쪽 전체가 이동을 하고 있었읍니다 아모스 선지자 말씀대로 이 사회의 죄악이 만연하니 공의의 하나님으로부터의 책망이 들려 오지요. 난관을 당한 당사자도, 주변인들도 감정의 격분에 함몰되지 않고 모든 지혜와 자원을 총 동원하여 이 위기의 난관을 타파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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