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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한 방의 섹스폰

김문숙 2008. 07. 20.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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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의 섹스폰2
                      한은총/ 김문숙
비오는 여름  한 밤
섹스 폰 연주를 듣는다.
사랑?
사랑이야  ?  , 
아니야?
아니
아닌 것 같애
나 하나 부끄런 사랑
그런  거 아니라 며
뉘 알랴?
아닌 척이라해도, 
실상은 나도  잘 몰랐었다. 
가슴에서만은 
이제도
생생히 살아  부는  바람소리. 
내 섹스폰 선률로 불어  물어
전할지라도  
파도처럼
살아 가는
너는
굴곡의 그리움
괴로운 내 삶의 상처를 
아름답게  지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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