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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 보세요 천사의 날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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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 보세요. 천사의 날개 옷
한은총 / 김문숙
보셨어요? 구름,
저 하얀 구름.
꿈꾸는 자만이 입는
천사의 날개 옷 입니다.
이삭이, 황무지 가뭄의 땅에서
100 배를 수확하기까지
요셉이, 노예로 팔려간 타국 땅에서
나름의 꿈으로 총리가 되기 까지
감사와 간구로 하늘을 바라볼 때 마다 은혜로 입었던
은총의 하-얀 날개 옷입니다.
이 땅, 사랑 많아 가난한 어미들이
받는 이가 누구인지 잘은 몰라도
오로지 깨끗한 물 하나 떠놓고
호오 호오 입김으로 불어 만드는 기도
그 보다 더 간절한 염원으로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연대 동산 새벽 꼭대기에 올라
하늘 나라와,조국과 학교, 후손을 위해
함박눈, 장마 비, 가득 가득 등에 업어 가며
호이호이 온 산을 울리던 기도로 하여
그 남은 할미와 딸레미 또 딸레미, 후손과 후손
또 수많은 선열들로 하여
열많은 기도자들로 하여
그리하여
나라와 조국과 교회 또 남은 이들과 거룩을 위해
한 밤, 한 밤, 엎드려 흘린 눈물, 그 뽀얀 수증기
하늘 그분의 손길에서
은총으로 재단되고 소망의 응답으로 수놓아져
하-얀 깃털모습으로 옮겨 졌으니
추운 날엔 따뜻하게,더운 날엔 시원하게
주 안의 소망이듯 모든 편안함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위하여
저리도 고운 천사의 날개 옷이 되었답니다.
오늘, 이 한 여름 하늘을 보셨나요?
오랜 만에 비 개인 명랑함
그리-도 곱-다란 푸른 하늘에
소나무 관솔에 붙은 연기처럼 솔 솔 솔 피어나
독수리, 두루미, 왜가리, 오목이 종다리 뻐꾹이 황조리---
온 갖 모든 새의 날개 원형들을 보이듯
한 -껏 아름답게 펄럭였지요 .
댓글 2개
문득 소나무 관솔에서 나는 연기가 그리워지네요... 김문숙님 고운글 잘보고 갑니다^^
이임영님 감사합니다. 소나무 관솔 타는 냄새 송진 타는 냄새, 그 연기를 아시는 군요 머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욱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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