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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月에..

산수재혜랑 2008. 09. 03.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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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 月 에...
(어떤자화상)
첫바람이 안고 온
계절의 인사
패랭이꽃 아쉬워
머리에도 꽂아 보고
들장미 한 가슴 꺽어
九月을 산다.
바람도 아니면서
강물 더욱 아닌 것이
因緣에 감겨 들어
세월을 돌고 돌아
제 삶에
스스로 속은
여인 하나
새삼
가을을 탄다...


산수재 혜랑

   

 


댓글 5개

김문숙 2008. 09. 04. 오전 08:57

재해랑님이 어성이시던가요?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포아풀 2008. 09. 04. 오후 12:33

ㅎㅎㅎ 산수재 혜랑님이 여자로...? 오랜만에 뵙네요, 혜랑님.

산수재혜랑 2008. 09. 04. 오후 01:11

ㅎㅎㅎㅎ 산적 같은 남정네지요 영락없는.. 어떤 여인을 보고 쓴 詩 입니다.. 오랫만 입니다.. 김문숙님 포아풀님... ^^

수채화 2008. 09. 05. 오후 01:36

스산한 가을바람이 부는날 쓸쓸한 모습으로 서성이는 한 여자의 풍경 가슴이 시려오네요 제 삶에 속아서 가을을 더욱 타는... 참 쓸쓸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09.05

혜랑 2008. 09. 06. 오전 11:22

안녕하세요 수채화님.. 예 우리 모두.. 스스로에 속아 연의 윤회의 강물 속을 흘러 가고 있겠지요.. 가을이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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