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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든 것엔 날개가 있다
우리 모든 것에 날개가 있다. (오랜 만에 만난 제자를 위하여)
부제- 사진 -1
한은총 김문숙
그래 좋아
결국 우리 모두 지상의 것은 짜투리 시간.
그러면서 우리 모든 것은 날개 달린 종자들.
가라, 그러면서 다시 또 오라.
누룽지처럼 붙여 만들 수 없어
아까워도 가고가고---낯설어도 오고 오고,
그리 보내고, 또 그리 맞는 세월 t
p월만 날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막내는
프랑스 유학을 꿈꾸어 인터뷰까지 마치고
둘째는 결혼이 낼 모레
날개 자란 새들처럼 날아 오른다.
생명이사 영육의 두 날개를 타고 나
살아 있는 누군들 날지 않는 이 있으랴
어차피 말리기만 해서 될 일도 아니려니와
너무 높을까 너무 낮을까 내게는 계산 되어지지 않아도
모든 염려와 축복이
오로지 참 마음으로 두 손 모아 만나는 그분의 것
그 분에게서
우리의 웃음과 눈물은 끓어 오르는 탕약 이 되고
어느 때든
독수리 거듭나듯 새 날개를 얻는다.
매시의 삶이
하늘로 날아 오르는 자동 영상
찍겠다는 약속이 있던 없던,
찰칵 또 찰칵
날아오르는 한 영상이 복사되어 멎어 있어
그래서 이렇게 한 장
한장
사진이라는 코뚜레에 꿰어져
더러 더러
아쉽게 남아지는 인생 경력서.
그래, 내 맘 속엔
여직, 네 사진, 네 사랑이 남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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