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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의 인생 희노애락
어느 여인의 인생 희노애락
꽃 피면 꽃 만큼 웃고
비 오면 비만큼 울고
아침 안개비 속 거닐며
음악 선율 타던 그대
사랑 앞에
인생 앞에
조금씩 조금씩 내 딛는 걸음
돌 뿌리
진흙물
어찌 피하리
꽃피면 꽃밭에 몸 뒹굴려
향기 머금고
비오면 빗속 거닐며
몸 뚱아리 비되고 싶은님
사랑 한다고
삶이 힘들다고
알콜 한모금 몸적셔 인생 논 하지만
돌아오는 상처 한점
다시는 하지 않을거라 다짐 하지만
잡지 못하는 마음 해질녁
주막문 들여다 보고
멍든 가슴 달래고 있다
누가 내 맘 알아
수없이 되뇌이지만
돌아 오는 메아리
가슴 상처 스쳐 아려 오는데
밤이면 내려 가라 앉는 마음 붙들려
컴퓨터 자판 두들기지만
모든게 허상 인걸
사랑 하는 님 있다
사랑 한다
불러 보지만 님은 저만치 잡히지 않고
인간사 굴레 바람 같다
그님 정말 사랑 할까
자로 재보고 허공에 님 올려
사랑 이라 이름지어 불러 보고
시시 각각 마음은 여행을 준비하고
열차 티켓 넣었다 뺏다
길 떠나고 있다
긴 이별 앞에 준비한 짧은 미소
채 주지도 못하고
사랑 했었다 준비한 말한마디
목구멍 타고 넘지 못해 바라만 보고
긴 이별의 뒷 모습 내 보이기 싫어
가슴에 넣었을 당신
사랑 하는님 있어 그가슴 쓸어
가을 안개비 속에 넣으려 하지만
지난 긴 추억의 봉투 다 붙치지 못해
그대의 추억 속에 울고 있다
떠날거라 잊을거라 말해 보지만
긴 추억의 그림자 다 덮지 못하고
주막에 비친 허무가 발길 붙들어
해지는 아파트 주차장 비치는
가로등 불빛 조차 아파 한다
사랑 하는데
죽일 만큼 사랑 한다는데
그 사람 없으면 이세상 못 살것같은
조금은 처절한 몸부림
눈에 넣고 가슴에 담고 달려 보지만
사랑 만큼 허전한 마음 쌓여갈 당신
사랑이 그맘 다 덮을수 있을까
사랑이 그맘 다 보듬을수 있을까
한없이 가하는 몸뚱아리 채찍질
그치만 이제는 가야 하는걸
그 긴 추억의 그림자 먹고
비 바람 부는길
김 일 문
댓글 2개
잘 읽고 가요 감사해요
잡지 못하는 마음 해질녁 주막문 들여다 보고 멍든 가슴 달래고 있다 누가 내 맘 알아 수없이 되뇌이지만 돌아 오는 메아리.......왠지 짠 한 생각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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