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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녁에서
윤정강 2008. 10. 14. 오후 12:10
8931
윤정강 2008. 10. 14. 오후 12:10
8931
낙엽,빈 들녁에서
글/윤정강
가을 걷이 끝난 빈 들녁으로
바람이 지나 간 흔적,
퇴색한 잎의 반란이 함께
땅위에 구르니
가을은 깊어 가고,
마른 잎은 빗물에 젖어
나의 가을 날
아쉬워 하던 이별이
가랑잎 되어
길 위에서 방황 하는가,
빗물에 젖은 낙엽은
빈 들녁으로
마중 나온 바람되어
뙤약볕의 포옹을 기다리는데
그대 떠나던 날 부터
빈 들녁에 홀로
휘어진 나뭇잎으로 누워
노을에 기대어 서러운
가을 저녁에
이마음,어데로 갈꺼나!!
댓글 1개
매일
2008. 10. 14. 오후 03:42
노을에 기대어 서러운 가을 저녁을 황홀하게 보내시고 내일로 향해 가심이 어떨런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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