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메마른 이별의 꽃
박종영 2008. 11. 24. 오전 07:42
3493
박종영 2008. 11. 24. 오전 07:42
3493
메마른 이별의 꽃
-박종영
낙엽,
네 노란색의 비밀은
부서지는 바람 앞에서 한 잎 한 잎
누설되고 있는데,
통째로 흔들리는 세월 안으로
가녀린 목숨을 내걸고
낙하하는 너 붉은 가슴이야
어이 짠하지 않으랴
지칠 줄 모르고
달려온 푸른 날개 접고
이제 절망의 날로 숨기 위해 귀향하는
메마른 이별의 꽃들아
내 눈물 네 눈물 합하여
강물로 출렁이다 보면
물 수제비 받아내던 아픔도 추억이었겠지
우르르 오동잎 지는 밤도 설움이겠지
영상/수메루 사진가님
댓글 1개
포아풀
2008. 11. 25. 오후 03:07
이별이 아쉽지만 다시 만남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일테지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