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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안녕하셨어요
윤화진 2009. 01. 20. 오전 08:21
3532
윤화진 2009. 01. 20. 오전 08:21
3532
하느님 안녕하셨어요
윤화진
잠시 저 아래동래 살다 오라고 하셔서
갇는데, 점점 지내기가 어려워 져요
그래서 좀 쉬어 가려고 휴가 왔어요
지내기 어려운 것들 중에 이런 것이 있어요
딱히 부탁하지 않었는데
잘살게 해 준다고
서로 다투기 까지 해요
아주 피곤하게 만들지요
이곳에서 하는 말로
국민노릇, 신자노릇, 인간노릇
제데로 하기 힘들게 만들어요
죄송한데 험한 말씀좀 드려도 될가요
\"쓰레기통에 콜라 병\" 다루듯 해요.*
비행기표도 주지 않고 공항으로 가라고 해요
은행 빚을 잘 갚으면 상품도 줘요
자선사업 돈 좀내면 신문에 크게 나요.
그양 있는데로 지나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린 승양이 처럼 열심이 살어요
오늘, 얼음장 같이 찬 길 바닥
두 다리없는 걸인이 누어있어요
그 옆을 지나게 됬어요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지요
\"그곳은 빛과 사랑이 넘치 옵니다\"
따라 부르게 되드라고요
눈물이 낟어요
저 높은 곳에 만 빛과 사랑이 있나요
여기 아래 동래에는
아직 그런 것이 모자라는 것 인가요.
그런대로 잘지내는 분들
말씀 하신데로 좋지 안은 것 같아요.
\" 낙타와 바늘 구멍\"이 생각 나요
아무 말씀이 었으시네요
제가 무었을 잘못 알고 있나 보죠
요지음 유행하는 말처럼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살도록 하지요
그만 돌아 가겠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Nicarro Parra 가 자주쓰는 反詩의 표현이지요.
@ 반시의 냉소(cynicsim) 나 풍자( Irony) 만이 아니라, 심각하게
우리가 사는 현실사항을 Comic 으로 설정하여 문제에
접근 하려 했읍니다.
그러나 어제 거리에서 눈물이 난 것은 사실입니다.
09/1/20-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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