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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숨 쉬는 것 느끼기
김봉길 2009. 02. 04.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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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2009. 02. 04.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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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 느끼기
우리 보통 숨을 쉬며 살고 있는 걸 잊고 있는 때가 많죠.
왜 그럴까요?
바보죠 모두.
아니면, 왜 사는 걸 알고 숨을 쉬어야 하느냐 이거죠?
또 그도 바보 같죠.
대답이 망설여져요.
뭐, 그렇게 묻는다면야 숨만 쉬고 있든
살고 있는 것만 느끼든 무슨 의미가 있을는지요?
후, 그럴지도 모르죠.
숨만 쉬는 걸 느끼는 것이 그 무엇 중 또 하나 몫인 거.
숨을 두 번 내 쉬고 한 번 마시고 하는 방법도 알죠.
해보기도 했죠.
지금 그렇게 또 할 수 있죠.
그러나, 달라질 게 없다는 걸 또 없었다는 걸 알고 있고
또 계속 되풀이 해가며 알게 되겠죠.
그래요.
한 번 안다는 것은 한 번 사는 것과 비슷한 것.
숨 한 번 쉰다는 것과 같아야 하는 것.
숨을 정해 놓고 쉬어야 할까 봐요.
몇 번이 좋을까.
또 여러 방법으로 숨 쉬는 게 좋다고요?
아, 그렇게요?
예, 그것과 비슷하게 해 봤죠.
왜 비슷하냐구요?
훗, 숨을 쉴 때마다 잊어버리니까 그렇죠.
내 숨이니까 그렇죠.
산다는 건 어떻게 숨 쉬든 잊어야 하는 것이니까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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